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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란잠수함을 읽고 하드보일드 소설이 더 읽고 싶어져 도서관을 찾았다.
스릴러 소설이긴 하나, 스릴이 없고, 단조롭다. 하지만 책의 구성이 독특하다.
여러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, 각 장 마다 내용이 짧다 . 어떤 건 2페이지가 채 되지 않아 읽기 편했다.
읽는 내내 영화 "씬시티"가 생각났다.
기억에 남는 글귀
뱀이 어찌나 많은 사람들을 물었던지 무모하게 밖으로 나오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. 주인의 뱀 조련 실력은 유명했다. 사람들은 뱀을 향해 돌을 던졌고, 꼬리를 움켜쥐 채 질질 끌고 다니기도 했다. 뱀이 주인에게 불평하자 그가 말했다. "넌 더이상 사람들에게 위협을 주지 못하고 있어. 그게 문제야" 화가난 뱀이 대꾸했다. "주인님이 내게 비폭력을 강조했잖아요." "아니, 사람들을 해치지 말라고 했을 뿐이지, 쉿 소리를 멈추라고 한 적은 없어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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